SK 입단이유(KBO리그 흥행 여부) 신세계 이마트 추신수 계약 롯데가 아닌

 

오늘 오전에 발표된 추신수의 신세계 이마트 입단 소식에 야구팬의 관심과 흥분이 치솟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이마트 구단이 추신수를 영입하려 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SK 와이번스 시절부터 민경삼 단장이 추신수를 진지하게 접촉한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지금은 모든 추측과 가설이 현실이 됐어요.

현재 메이저리그에 정착한 류현진, 최지만, 김광현과 겪게 될 김하성, 양현종의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고 텍사스 레인저스 외에 7년 계약이 끝난 추신수의 FA로 과연 최근 가장 당혹스럽습니다.

1982년생으로 올해 마흔 살이 된 터라 다년 계약은 어렵겠지만 검증된 실력과 몸 관리에 철저한 선수라 단년 계약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며 여러 MLB 구단 중 포스트시즌 진출에 가까워진 두 팀 정도의 제안을 고민 중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전격적인 이마트행 소식은 프로야구 팬이자 전 SK 와이번스의 팬으로서도 기쁘다.

●몇 년 계약? 롯데행은 가능?

2001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20년 만에 국내 프로야구 무대에 서게 되는데. 야구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던 신세계그룹은 추신수 영입에서 의지를 드러내고 실천에 들어간 셈인데 신생 구단인데 프로야구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가 커요.

신세계는 그가 16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성공적인 경력과 성실성, 꾸준함에 주목해 왔습니다. 리더십, 평판, 기부 활동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보여준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품격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그를 영입해 프로야구 팬들에게 더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는 것은 물론 명문 구단의 명성을 되찾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인천 야구 발전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세계 이마트 구단과 계약한 연봉은 27억원이라며 그중 1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쓰겠다고 하는데 몇 년 계약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1년 계약으로 보여 KBO리그에서 1년 계약은 계약금과 연봉을 따로 책정하지 않습니다. 1년 뛰고 성적에 따라 재계약도 롯데로 이적할 수 있지만 해외진출 복귀 시 트레이드에 대한 규정상 최소 1년은 롯데 자이언츠나 다른 팀으로의 이적은 불가능합니다.

나이 마흔이 됐으니 2~3년 더 뛰지 않을까 싶은데요 예전부터 고향 롯데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기 때문에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혹시나 하는 생각도 있겠지만 1년 뒤 본인의 이적 의사가 확실하거나 성적이 바닥나지 않는 한 트레이드되거나 롯데 자이언츠로의 이적은 현실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연봉 27억원은 메이저리그 2019, 2020 기준 WAR 및 여러 지표를 토대로 산출됐다고 하는데 기존 이대호 선수가 가진 최고 연봉이 25억원였기 때문에 이 금액보다 높게 책정하는 것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해외파 특별지명 보류권 가진 SK

추신수 선수도 신세계 이마트 구단의 방향성과 진지한 설득으로 메이저리그 잔류를 포기하고 국내 무대를 선택했다고 하는데. 고민 끝에 결정해 신인 자세로 노력하겠지만 후배들에게 조언도 해 등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SK 와이번스 선수 중 아는 사람은 동갑내기인 김강민 선수와 대표팀에서 함께 뛴 최정 선수 정도라고 하고 김원형 감독, 이진영 코치와도 친하다고 합니다.

다른 팀이 아닌 신세계 이마트 구단 이적은 SK 와이번스가 가졌던 보류권 때문이고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제도 때문입니다. 잠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94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 이후 국내 유망주가 곧바로 미국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잦아지면서 KBO는 무분별한 선수 유출을 막기 위해 국내 프로야구를 거치지 않고 해외 무대에 진출한 선수는 국내로 복귀할 때 2년간 KBO리그에서 활동할 수 없는 페널티를 주게 된다.

이 룰은 99년에 제정이야 레, 그 후 몇 명의 해외파 선수가 KBO 복귀를 희망하게 되는데 이때 해당 선수의 프랜차이즈 구단인 기아(김병현), 롯데(추신수(송승준 이승학)가 주도하고 2년의 유예기간 없이 해당 선수와 계약하면 바로 KBO에서 뛸 수 있다는 규칙을 제정합니다.이때가 2007년으로 해외파 특별지명제도입니다. 계약 후 1년간 방출 및 트레이드가 불가능하며 이 해외파 특별지명을 통해 기아는 최희섭, 롯데는 송승준 선수를 지명하고 2007년부터 이들은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류제국 추신수 최태인 김병현 이승학 등 5명의 선수를 남은 6개 구단이 추첨으로 순서를 정해 특별지명을 하는데 LG 류제국 SK 추신수 두산 이승학 삼성 최태인 현대 김병현을 지명하고 추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는 한국 프로야구로 복귀해 생활하는 것. 제비 6번을 뽑아 지명권이 없었던 한화는 박찬호가 KBO에 복귀할 때 충청도 출신임을 내세우며 먼저 계약의 명분을 쌓았습니다.

어쨌든 추신수 선수가 이마트 구단과 계약해 구단 성적은 물론 프로야구 흥행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그 정도 인정을 받고 경력을 쌓았기 때문에 은퇴하기 전까지 국내 무대에서 뛰는 것도 좋은 선택인데 또 과거 이력이나 가족 거취 문제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다소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2020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선수의 홈으로 슬라이딩할 때 오른 손목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라 가까스로 최종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는데. 텍사스와의 7년 계약 중 마지막 해 마지막 해 마지막 경기라 모두 말렸지만 그의 경력 마지막 메이저리그 타석이 될 수도 있어 강한 의지를 보이며 경기에 선발 출장할 수 있었으나 1번 지명타자로 나와 첫 타석 때 기습번트로 안타를 뽑아냈으나 전력 질주하며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교체됐고 이 경기가 그의 통산 16년 메이저리그 타석.

텍사스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예상돼 무관 경기였지만 추신수 가족의 초청으로 한국 선수로서 메이저리그에 큰 족적을 남긴 그이기에 예우를 받은 셈이죠. 이젠 머나먼 미국 무대가 아닌 한국 무대 안에서도 내가 사는 곳과 가까운 문학구장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우승을 다툰 팀이 지난해 9위라는 갑작스러운 추락에 인천 야구팬들은 크게 실망했지만. 최주환 김상수 영입에 그치지 않고 추신수까지 영입해 경기력과 순위 상승에 대한 희망이 넘치지만 KBO리그 적응이 잘돼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신생팀?의 반란에 힘이 됐으면 좋겠어요.

메이저리그에서 당장 뛰어도 이상하지 않은 리드오프가 온 셈이라 어떤 외국인 타자보다 기대가 크지만 또 큰 부담 없이 마음먹은 대로 잘했으면 좋겠어요.그런데 신세계 이마트 타선을 짜는 재미는 정말 재미있지만 외국인 투수들만 잘하면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