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설마가 아니라면?…백두산 화산 폭발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수퍼 화산급 캐스팅 ‘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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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의 화산 폭발을 다룬 영화 ‘백두산’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럴듯한 소재 덕에 영화에 대한 관씸이 높다. 영화가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어느보다 일상에서 접할 수 없는 소재 때문이었다 게다가 영화 백두산에는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등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합니다. 순수 제작비만 약 260억 원이 들었다. 올 하반기 최고의 블록버스터다. 손익분기점이 무려 730만 명이었다​영화 예기은 수월하다. 갑자기 백두산 화산 폭발이 생성하면서 한반도가 아비규환에 휩싸인다. 남북 전체를 집어삼킬 추가 폭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재난을 막기 위해 전유경(전혜진)은 지질학 교수 강봉래(마동석)의 이론에 따른 작전을 계획하고, 전역을 앞둔 특전사 EOD 대위 조인창(하정우)이 비밀 작전에 투입된다. 작전 성공의 열쇠를 쥔 북한 무력부 소속 리준평(이병헌)과 접선에 성공한 인창. 하지만 준평은 속을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인창을 곤란하게 만든다. 인창이 북한에서 펼쳐지는 작전에 투입된 사실도 모른 채 서울에 혼자 남은 최지영(배수지)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마지막 폭발의 시간은 점점 가까워 가는데…​재난 영화가 쏟아져 자신왔던 1990년대 중후반 이들 영화의 특징은 대등한 시기에 대등한 소재의 영화를 개봉했습­니다는 점이었다 1997년은 즉시 화산 폭발의 해. ‘단테스피크’는 소재뿐만 아니라 캐스팅으로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007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피어스 브로스넌과 ‘터미네이터의 사라 코너희’ 린다 해밀턴을 내세운 영화는 비록 화산 폭발처럼 폭발적인 흥행 성적은 얻지 못했지만 화산의 징후와 과정에 대한 과학적 묘사가 잘된 작품이었다 유해가스의 방출로 인한 동식물의 죽sound이자신 호수의 산성화, 화산 활동 전후에 지진이 동반되거자신 화산재와 함게 비가 내리는 상황은 눈 여겨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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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스피크가 아름다운 휴양지에서의 재난을 다뤘다면 ‘볼케이노’는 때때로적 스릴을 만족시키기 위해 재난의 가운데을 LA로 옮겨왔다. 화산의 위력을 화끈하게 드러내기보다 인명을 구하려 고군분투하는 비상대책반 마이크 록(토미 리 존스)의 활약을 보여준다.​어느 날 수도국 직원들이 지하 상수도 검토 중 사체로 발견된다. 문제조사에 착수한 LA 경찰국 조사반은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합니다. LA 비상대책센터 책댁 마이크 록은 현장조사에 나섰으나 그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합니다. 지질학자인 에이미 반즈 박사(앤 헤이시)가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알리려고 하지만 이미 화산활동은 시작된 터. 결국 화산 폭발로 용암이 번화가 가운데으로 흘러내리고 화산재는 도시 모드를 담덮는데…​단테스피크와 볼케이노가 가상의 화산 폭발을 다뤘다면 2014년 개봉한 ‘폼페이: 최후의 날’은 2000년 만에 발견되어 화제가 된 인간 화석이 모티브다.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로마 제국의 고대도시 폼페이는 순식간에 화산재에 파묻혀 죽소리의 도시로 바뀌었다. 베수비오 산은 나폴리와 폼페이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풍경의 상징으로서 뮤직와 그림, 문학 작품에서 인용되었다. 하지만 화산학자들은 베수비오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산으로 꼽고 있다. 이런 베수비오 화산도 백두산에 비하면 폭발력은 비교가 안 된다. ‘천년 대분화’… 백두산 화산 폭발 위력은?영화처럼 만약 백두산이 폭발합니다면 그 위력은 얼마나 될까? 1982년 어메리카 지질조사국이 만든 화산 폭발 지수(Volcanic Explosivity Index, VEI)는 화산의 크기, 분화 구름의 높이, 여러 가지 질량적 관측을 사용하여 폭발 규모를 측정합니다. 역사상 가장 위력이 큰 것이 8로 슈퍼 화산으로 불린다. 슈퍼 화산은 폭발할 때 마그마와 화산재가 1000㎦ 이상으로 분출합니다.​지구상에서 지난 1억 3200만년 동안 VEI 8급 화산은 40개가 발견됬습니다.. 가장 요즘에 슈퍼 화산이 폭발한 것은 7만5000년 전인 인도네시아 토바 화산이었다 이로 인해 ‘화산겨울’이 찾아와 대부분 동식물이 사라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때 우연히 살아남은 불과 2000여 명의 사람들이 76억 명에 달하는 인류의 직계 조상이었다 슈퍼 화산보다 한 단계 아래인 VEI 7급 화산은 1만년동안 10번의 폭발이 있었는데 가장 요즘 사례가 약 5만 명의 사상자를 냈던 1815년 인도네시아 탐보라 분출이고 즉시 그 전 사례가 946년 백두산 폭발이었다(폼페이의 최후를 맞게 한 베수비오는 VEI 5급이며 지난 2010년 유럽 항공기 운항 사태를 불러온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분화는 VEI 4급이었다) 때문에 VEI 7급 화산은 ‘천년 대분화(Millennium eruption)’라고 불린다. 화산 전문의들은 당시 백두산 분화가 지난 2000년 동안 지구 상에서 가장 큰 분화였다고 스토리합니다.​지구는 살아 있다. 살아 있는 지구의 대표적인 현상이 지진과 화산활동이었다 현재 지구상에는 약 500개의 활화산이 현존하고 있다. 전 세계 5억 명이 넘는 인구가 화산 폭발의 위협 속에서 살고 있다. 화산의 폭발력은 원자폭탄의 수백만 배에도 달합니다. 용암과 화산재 뿐 아니라 강도 높은 지진과 대량의 진흙 등도 동반하기에 화산은 자연적인 재앙 중에서도 가장 위력이 많이높다고 볼 수 있다.​백두산도 지질시대와 과거 역사시대에 화산 분화를 끝내고 식어가는 휴화산이 아니다. 조만간 다시 폭발할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백두산이 1000여 년 전 수준으로 폭발합니다면 그 후유증은 심각하다. 화산 폭발시 분화구에서 대기 중에 분출되는 파편들을 통틀어 ‘테프라’라고 하는데 946년 백두산 폭발에서 분출된 테프라의 부피는 100㎦로 추정된다. 100㎦는 남한 지면 모드를 1m 두께로 담덮을 수 있는 양이었다​당일날 인류 인구의 거의 90%가 북반구에 집중되어 있고 위성통신과 항공운송의 의존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을 감안합니다면 백두산이 분화할 경우 한반도와 그 주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규모에 따라 지구 환경 모드에도 몹시매우난 영향일 끼칠 수 있다.백두산 화산 폭발, 단지 기우일까? (국방저널 2019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