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시험 후기(아나운서)+박지원아나운서 시험 후기 [스피치코리아 아나운서아카데미]KBS 2차

 #KBS #아나운서 #아나운서아카데미 #스피치코리아

지난주 스코스타 오디션 때 KBS 1차 카메라 테스트 불합격 요인에 대한 분석도 했는데요.

불합격한 학생들에게 아쉬움이 남는 시험이었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 공채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화이트~~~~~~~~~~~~~~~~~~~~~~~~~

그럼 2019년 4월 7일 일요일에 실시된 KBS 2차 필기시험 후기입니다.

(비록 1차 시험에서 떨어졌더라도 후기를 확인하고 저 같으면 이렇게 썼을테고 다음 공채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25명씩 4개 시험실에서 100명의 지원자가 시험을 치렀습니다.시험과목 및 시간-응시자 입실:8시 20분까지(25분 유의사항 안내)-1교시(9:00~10:40)PD, 영상제작_논술 아나운서_글쓰기 방송기술_논술, 방송기술이론-(10:40~11:10)-2교시(11:20~12:00) 시사상식_공통

주의사항 1) 답안 작성은 검정 볼펜, OMR 답안지 작성은 컴퓨터용 사인펜을 각각 사용하세요.2) 다음 성인 1명에 해당할 경우 0점 처리되거나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안지 기재란 외에 신원을 노출한 경우- 답안과 관계없는 특이한 표시를 한 경우- 검정색 이외의 색이 있는 펜을 사용한 경우- 기타 안내방송 및 감독관의 통제에 따르지 않는 경우 작문 4.7에 새로운 영웅 등장. ‘내가 영웅을 독점 인터뷰하기로 했다. 주제와구성은자유롭게하고마지막에넣을bgm도쓰시오.

시사상식 문제는 4지선 다형 40문항(그 중 6문항이 KBS 관련 문제였습니다.) 합격자 발표 2019년 4월 16일(화) 18:00 KBS 채용홈페이지 https:/recruit.kbs.co.kr 채용공고 전 신입경력 기타 실시중인 채용은 신입 1개, 경력 0개, 기타 2개 모집 신참 2019년 KBS 신입사원 공채 2019-03-06~2019-03-18 실시 기타 후반 제작부 UHD 리마스터링 연봉직(한시) 채용공고 2019-04-22공고 및 2019-04-22공보채용서류 반환발표 recruit.kbs.co.kr

저번 1차 발표때도 불합격한 학생들의 연락에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내일이 또 걱정되네요.

합격한 학생도 합격한 학생도 모두 소중한 제자들이기 때문에, 요즘이 언제나 가장 힘든 것이 선생님들의 마음입니다.

누구도 상처받지 않기를, 꿈을 흩어 버리는 일이 없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한 줄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그날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합격이라는 두 글자에 목소리를 한번도 내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어요. 꼼꼼하게 면접까지 쌓은 돌이 너덜너덜 무너질까 노심초사하며 결과를 기다렸을 겁니다. 최종합격을 믿을 수 없었지만 정말 뿌듯했던 순간이었어요. 저 같은 간절함에 이 가슴 벅차도록 준비하고 계신 여러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교4학년2학기에조금늦은시간에아나운서를준비하게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내가 과연 아나운서가 될 수 있을까, 힘든 길이 아닐까 싶어 결정을 미뤘어요. 시작이 늦었다고 생각해서일까요? 졸업 후 바로 일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노력했죠.

그런데 역시 아나운서 시험은 계획대로 되지 않더라구요. 준비를 시작한 그 순간부터 자신감은 점점 떨어지고 1차 전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될 것이라는 절망감이 들었어요. 내가 아나운서로서의 자질이 1%도 안 되는지 궁금증만 들었어요. 하지만 물러설 곳이 없었어요. 아나운서가 아닌 다른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어요. 절실함으로 스스로를 재촉하면서 연습에 매진했어요. 학원에서 기본을 다지고 부족한 부분을 스터디와 개인 공부로 채워갔습니다.

그리고 반년 정도 지나고, 드디어 1차 전형에 합격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항상 두껍고 견고한 시험문이 저에게 아주 조금의 틈새를 내주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때부터는 시험마다 한 단계씩 올라갔어요. 저번 시험에서 2차로 떨어졌더니 다음 시험에서는 3차까지 올라갔고 그 다음에는 4차까지 그리고 최종 면접까지 정말 한 단계씩 밟고 갔습니다 늦게 느껴졌지만 퇴보는 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이런 시간을 거쳐 아나운서를 준비할 때 가장 어려웠던 것은 제 자신을 찾는 과정이었습니다. 카메라 테스트와 필기 전형은 연습과 노력에서 어느 정도의 실마리를 찾았지만 자신만의 매력을 찾는 것은 훈련만으로는 할 수 없었습니다. 누구보다 스스로를 잘 알 필요가 있었어요. 고민할 때 어떤 글을 읽고 깊이 생각해 보게 된 적이 있습니다. 왜 아나운서가 되는지, 왜 나여야 하는지, 어떤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지.

이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은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 답을 찾자 자신감이 붙었어요. KBS가 저에게 그런 크고 무거운 문을 열어준 이유도 이에 대한 저만의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준비과정에서제가생각이들었지만여러분들은시작하는과정에서고민을해보시면좋을것같아요. 왜아나운서인지,왜나여야하는지,어떤아나운서가되고싶은지에대한나만의답을찾아보세요.

이 과정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요령부득의 심지를 ‘한 줄기’에 모아보세요. 그러면 이 정답이 없는 아나운서 시험에서 탄탄한 기둥을 세울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말고퇴보하지않고한단계씩스텝업한다면분명좋은곳,본인과가장잘맞는곳에싹이 돋아날수있을것입니다.(발췌: KBS채용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