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에세이 ‘현정의 곁’ 고현정의

 

호시 씨의 책 리뷰를 보던 중 배우 고현정은 글에서 강한 누나라는 느낌이 들지만 사진은 언니가 아닌 소녀라는 말에서 갑자기 어머니가 떠올랐다.

우리 엄마가 그런 건 아니고 ‘디어 프렌즈’ 때 고현정을 좋아한다고 했던 엄마가 딱 그렇게 말했다는… 고현정은 말투나 표정은 강하지만 얼굴은 완전 애기래ㅋㅋㅋ

평소 고현정을 좋아하던 어머니에게 선물하려고 돌아오는 길에 충동적으로 구입했는데 어머니 집에서 내가 먼저 읽어버렸다.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재미있는 건 20분 만에 다 읽었어.

프롤로그에서 초반에 이르는 것까지는 재미있다.고현정이 니혼바시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는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고, 또 개인적인 이야기도 조금씩 나오면서 고현정 특유의 느낌이 느껴질 줄 알았는데, 왠지 책 중간부터는 유명한 여자 연예인이 도쿄의 작은 이색 상점을 소개하는 잡지 같은 느낌이 들면서 재미가 없어졌다.

고현정에게 도쿄는 어떤 의미인지, 고현정이 애착을 가졌던 도쿄의 거리는 어디인지, 무엇을 먹고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는지, 나는 그런 것이 궁금했는데, (마치 배두나의 도쿄놀이와 같은지?) 그래서 나의 기대가 너무 컸는지 ㅎㅎ

고현정의 에세이로는 이 책이 세 번째 책이어서 만약 이것이 재미있었다면 1편 피부이야기와 2편 오키나와 여행기도 읽었을 텐데, 일단 여기서 멈췄다.

– 키쿠타 미츠요 <종이달> – 도라노몬 오쿠라 호텔 : 미국대사관까지 이어지는 비밀 통로, 전통가옥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