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제전 굿카스텐&송가인 2019 MBC

 어제까지 2019년이었는데 오늘부터 2020년은 좀 낯설네요. 2000년이랑 벌써 20년이 지나다니…이상하게도 나이먹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올해만큼은 좀 어수선해요. 맨 앞에 숫자가 바뀌거든요 그런데 그 숫자의 느낌이 지금까지와는 많이 다르네요.

그러나 나이라는 숫자에 불과한 것.글쎄요? 사실 힘이 점점 부족해요. 때로는 슬퍼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모두 자연의 섭리일 터이니 자연스럽게 그 흐름에 자신을 두고 지금의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며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 뭐 그렇게도 생각했어요.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별로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인위적인 시간 구분으로 괜히 의기소침하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 스스로를 격려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2020년에도 저의 덕질은 계속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계속 바쁜 나날이라 어제도 일을 집에까지 가지고 와서는 쓰러져 자고 있다.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보지 못했던, 2019 MBC 가요대제전을 재방송으로 보았습니다.

비록 포스팅은 못했지만 2019kbs가요대축제와 sbs가요대전도 BTS가 나오는 부분은 다 봤지만 MBC 가요대제전은 작년에 보면서 많이 상했고 방탄이 출연하지 않는다.그래서 스킵하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국화스텐이 나온대요.

2019 MBC 가요대제전은 ‘The Chemistry’라는 주제로 다양한 콜라보 무대를 준비했는데요 작년에 그렇게 뭇매를 맞고 이를 갈았던 걸까요? 꼭 국카스텐이 나오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마무리도 무대도 출연진도 참 좋았다고 생각했어요.

Jyp의 스트레이 키즈와 sm의 NCT DREAM의 콜라보 오프닝 무대도 좋았고 특히 개인적으로 여기에 장성규 MC가 더해져 오프닝의 마지막을 엑소의 러브샷과 BTS의 작은 위한 시로 장식한 것도 좋았습니다

그밖에 흥 넘치는 노라조와 홍진영, 나란히 복면가왕 가왕을 차지한 뒤 지금은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같은 배역을 맡고 있는 규현과 , 퍼포먼스 킹 청하와 장우혁, 카리스마 맘과 세븐틴의 콜라보 무대도 좋았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제게는 최고의 무대는 국화스텐과 송카인의 무대였어요. 사실 국카스텐 무대는 사전녹화였는데 저는 못 갔지만 다녀온 지인들의 얘기를 듣고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다고 해요. 국화스텐 무대는 더 말할 것도 없었지만 송가인 팬분들의 매너가 너무 좋았다고. 전해 들으면서 정말 흐뭇한 기분이었어요.

쿠카스텐은 먼저 솔로곡 ‘라젠카 세이브 어즈+사냥’으로 2부 오프닝을 열었고, 나중에 송카인과 함께 ‘해야’를 부르며 엔딩을 했습니다.

사냥은 얼마 전에 새로 발표된 싱글이지만 아마 시청자들은 거의 잘 모르실 겁니다. 하지만 들을수록 중독되는 이걸 만든 하현우는 정말 천재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그런 노래입니다. 방송으로 보면서 현장에서 같이 달리는 팬분들이 부러웠어요. 저도 얼마 전에 나라 카스텐 콘서트 갔을 때 그 노래에 맞춰서 같이 열심히 달렸었거든요.

마지막으로 부른 ‘해야’는 정말 미친 콜라보였습니다 요즘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서인지 송가인의 컨디션이 최상은 아닌 것처럼 보여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서로를 채우는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두 사람의 케미는 환상이었습니다. 아, 좋은 엔딩이네요.

2020년의 첫날이 저물어가네요.이웃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날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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